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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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의존재
안녕하세요.
저도 신의존재에대해서 무척 궁금해서 제나름대로 공부하는사람인데 우연히 이블로그를 보게됬습니다. 혹시 고고학자이신가요?? 너무 대단하게알고있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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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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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연과학을 전공한 연구자이고, 역사나 비교종교는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아서 취미삼아 공부해 왔습니다. 제 글 가운데 오류가 있거나 나누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이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세요.

최광민

PS. 글 내용 상 앞서 올리신 글은 [방명록] 폴더로 이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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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옛날이나 지금이나 창조론,진화론 등이 말이많은데 님의 소견을 듣고싶습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창조론이 과학적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약200년이상 된 이론인 만큼 그 시간동안에 많은 반박도 다이겨내고 현재까지 있는 진화론인데 어딘선가 갑자기 창조론이 나와서 받아드리기를 꺼려하는겁니까? 저는 그렇다고 진화론,창조론이 둘다 공존한다고는 생각을 안하는 편이라서요.

-----Original Message-----
From: "choin [via FORUM SCIENTIARUM]"<[hidden email]>
To: "신의존재"<[hidde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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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5-31 (일) 23:59:47
Subject: Re: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연과학을 전공한 과학연구자이고, 역사나 비교종교는 어린 적부터 관심이 많아서 취미삼아 공부해 왔습니다. 제 글 가운데 오류가 있거나 나누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이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세요.

최광민

PS. 글 내용 상 앞서 올리신 글은 [방명록] 폴더로 이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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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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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옛날이나 지금이나 창조론,진화론 등이 말이많은데 님의 소견을 듣고싶습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창조론이 과학적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약200년이상 된 이론인 만큼 그 시간동안에 많은 반박도 다이겨내고 현재까지 있는 진화론인데 어딘선가 갑자기 창조론이 나와서 받아드리기를 꺼려하는겁니까? 저는 그렇다고 진화론,창조론이 둘다 공존한다고는 생각을 안하는 편이라서요.



A:

아마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http://kwangmin.blogspot.com/2014/11/vs.html

제 생각은 위의 글과 같습니다. 당연히 진화론과 창조론은 (특별한 가정을 받아들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공존할 수 없습니다. 양 측의 기본전제부터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유물론적인 자연관에 기초해서 우연에 의한 생명의 발생과 종의 변이/진화를 설명하고, 후자는 신의 개입에 의한 생명의 기원과 종의 다양성을 설명합니다. 유물론적 자연관에 기초한 진화론자들이 창조론 (혹은 지적설계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사유의 기초가 아예 처음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이 (유신진화론자 아닌 전통적인) 창조론자와 공유점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창조론자의 경우라면 잔화론자들이 발견/주장해온 관찰된 종분화, 혹은 유전자의 변이패턴이 신의 개입을 반영하는 증거라고 풀이해 볼 수는 있겠죠. (유대-기독교적) 창조론자들에게 있어서 '자연'은 '신'보다 하위에 있으니까요. 즉, 진화론자들이 무작위적 우연의 결과로 해석하는 생명의 다양화 과정이 사실은 "유물론적 수준에서는 그렇게 보일 뿐' 그 배후에는 신의 개입이 있다고 해석해 볼 수는 있겠죠. (물론 신의 개입방식은 적극적 개입이거나 혹은 어떤 법칙을 부여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에 따라 전통적인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으로 나뉘겠죠?)

창조'과학'자들의 '과학'은 이 '우주에 개입하는 신'의 존재를 전제합니다. 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학'이라고 부르는 '유물론적 과학'에 근거한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이 볼 때, '창조과학'은  '(자신들의 정의에 따른) 과학'이 아니거나, 혹은 '유물론적 과학'의 탐구대상에서 애초부터 제외되는 것이 됩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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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답변감사합니다. 진화론은 유실론적관점에서 다양한과학적 증거가 있는반면 창조론은 "신" 을 전재로 주장을 펼치기때문에 "진화론의 오류는 지적할수있겠으나, 과학적인증거가 상당히 부족하다."라는거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리와"진실" 이 대체적으로 밝혀진다고 고 하셨는데 제생각은 200년이상된 이론이 과연 진실이 있을까? 이미 현재 진실이 다드러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합니다. 개인적으로 창조론을 옹호하는데 과학계에서는 실질적인 증거가 아닌이상에는 받아줄려고 조차안하니 창조론이 과학계에서 사라질까봐 무척고민이많이되네요.

-----Original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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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6-29 (월) 07:55:28
Subject: Re: 안녕하세요

Q

Q:

옛날이나 지금이나 창조론,진화론 등이 말이많은데 님의 소견을 듣고싶습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창조론이 과학적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약200년이상 된 이론인 만큼 그 시간동안에 많은 반박도 다이겨내고 현재까지 있는 진화론인데 어딘선가 갑자기 창조론이 나와서 받아드리기를 꺼려하는겁니까? 저는 그렇다고 진화론,창조론이 둘다 공존한다고는 생각을 안하는 편이라서요.



A:

아마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http://kwangmin.blogspot.com/2014/11/vs.html

제 생각은 위의 글과 같습니다. 당연히 진화론과 창조론은 둘 다 공존할 수 없습니다. 양 측의 기본전제부터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유물론적인 자연관에 기초해서 우연에 의한 생명의 발생과 종의 변이/진화를 설명하고, 후자는 신의 개입에 의한 명의 기원과 종의 다양성을 설명합니다. 유물론적 자연관에 기초한 진화론자들이 창조론 (혹은 지적설계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아예 처음부터 사유의 기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이 (유신진화론자 아닌 전통적인) 창조론자와 공유점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창조론자의 경우라면 잔화론자들이 발견/주장해온 관찰된 종분화, 혹은 유전자의 변이패턴이 신의 개입을 반영하는 증거라고 풀이해 볼 수는 있겠죠. (유대-기독교적) 창조론자들에게 있어서 '자연'은 '신'보다 하위에 있으니까요. 즉, 진화론자들이 무작위적 우연의 결과로 해석하는 생명의 다양화 과정이 사실은 "유물론적 수준에서는 그렇게 보일 뿐' 그 배후에는 신의 개입이 있다고 해석해 볼 수는 있겠죠. (물론 신의 개입방식은 적극적 개입이거나 혹은 어떤 법칙을 부여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에 따라 전통적인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으로 나뉘겠죠.)

 창조'과학'자들의 '과학'은 이 '우주에 개입하는 신'의 존재를 전제합니다. 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학'이라고 부르는 '유물론적 과학'에 근거한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이 볼 때, '창조과학'은  '(자신들의 정의에 따른) 과학'이 아니거나, 혹은 '유물론적 과학'의 탐구대상에 애초부터 제외되는 것이 됩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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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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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답변감사합니다. 진화론은 유실론적관점에서 다양한과학적 증거가 있는반면 창조론은 "신" 을 전재로 주장을 펼치기때문에 "진화론의 오류는 지적할수있겠으나, 과학적인증거가 상당히 부족하다."라는거군요.

[A]

===> 꼭 그런 뜻은 아닙니다. 창조론이나 유물론적 진화론이나 동일한 자연을 관찰하고 동일한 데이타를 수집하고 이를 동일하게 각자의 증거로 내세웁니다. 다만 그것을 해석하는 원리와 원칙이 다를 뿐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론이 "과학적 증거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은 꼭 사실은 아닙니다.

가령,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가 99% 같다는 점에 대해 창조론자나 유물론적 진화론자가 다투는 법은 없습니다. 종분화에 큰 영향을 미친 생체분자의 변이속도 (혹은 진화속도)가 다른 분자들의 변이속도와 다르고, 또 각각도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창조론자들은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를 결정짓는 그 1%, 종의 차이를 결정하는 생체분자들의 변이속도 등이 무작위적 우연이 아닌 무언가 (가령, 신)의 개입 혹은 설계가 있었다고 보고, 반면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은 동일한 데이타를 유물론적으로 해석할 뿐입니다.

이 경우 유물론자들이 조금 (혹은 꽤) 유리합니다. 근대과학의 특징을 결정짓는 원리 가운데 오캄의 면도날, 혹은 사고절약의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간단한 모델이 추가적인 가정이 도입된 복잡한 모델에 우선한다는 가정입니다. 이 원리가 반드시 옳으리라는 100% 보장은 없지만, 경험적으로 잘 작동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에 근대과학에서는 이를 우선합니다. 그래서 유물론적 진화론에서는 이전의 설명이 불충분해보이거나 새로 발견된 자료에 합치되지 않을 경우, 이전에 제시된 진화모델의 가정이나 파라미터를 수정하면 여전히 '유물론적'으로 진화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창조론의 경우는 주어진 데이타를 설명하기 위해 신의 존재를 전제해야 하고, 더러는 이를 증명해야 할 필요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신이 능동적 창조자로서의 유대-기독교적 신이어야 함을 또 증명해야 합니다. '신의 의지'가 가변적인지 고정적인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데이타를 설명하는데 있어 유물론자들이 창조론자보다 더 간단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대과학의 관점을 아주 충실하게 설명한다면, "창조론이 100% 틀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유물론적 진화론이 추론의 건전성/단순성에서 창조론보다 우선한다"가 될 것입니다.

[Q]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리와"진실" 이 대체적으로 밝혀진다고 고 하셨는데 제생각은 200년이상된 이론이 과연 진실이 있을까? 이미 현재 진실이 다드러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합니다.


[A]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화론은 그 출발 때부터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 입니다. 특히 변이의 '무작위성'에 대한 관점은 꽤 수정되었습니다. 자유의지-결정론 논쟁과 비슷한 궤적을 따릅니다.

[Q]

개인적으로 창조론을 옹호하는데 과학계에서는 실질적인 증거가 아닌이상에는 받아줄려고 조차안하니 창조론이 과학계에서 사라질까봐 무척고민이많이되네요.

[A]

===>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에게 동일한 데이타를 들이밀면서 '신의 존재를 인정해라'라고 다그치는 것은 다소 무모한 일입니다. 그 체계에는 신이나 디자이너의 위치가 처음부터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더러 창조론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넌센스입니다.  반대로 창조론자들은 종분화의 과정에 대해서만큼은 유물론적 설명도 일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어짜피 인간이 자연에서 관찰하는 것은 '물질적 수준'의 현상이니까요.

유물론자들이 창조론자들에게 정말 요구하는 것은 '창조론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가 아니라 (어짜피 창조론자들이나 유물론자들이나 동일한 증거를 가지고 다르게 해석할 뿐이니까요), '신의 존재' 입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스켑틱인 칼 세이건은 '왜 신이 DNA에  GOD이라고 새겨넣지 않았는가?'라고 조크한 적이 있었죠. 창조론자들은 이 자연이 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하겠지만, 유물론자들은 자연을 자연일 뿐 이라고 답할 테니, 자연 밖에서 신이 자연 안에 개입한다는 압도적인 증거 ('초자연'?)를 유물론자들에게 제시하지 않는 한, 대화는 피상적으로 겉돌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물론자의 우주는 창조론자의 우주보다 작고 하위에 있습니다. 그러니 신 졵재의 입증책임은 창조론자들에게 있는 것이겠죠,  효과적으로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저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이를 '믿음'이라고 말해도 큰 하자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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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신의존재를 어떻게 밝히는게 좋을지도 상당한고민이네요. 예전에는 "현대과학기술로 신의존재를 밝히면 그건 신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답변주신글을 읽고 보니 "현대과학기술로 신의존재를 밝힐수만있다면 그것도 곧 신의존재를 확인해주는구나" 하고 생각이바뀌었네요. 바쁘실텐데 시간까지 내주면서 답변해드린점 감사합니다.

-----Original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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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신의존재"<[hidde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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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6-29 (월) 23:26:10
Subject: Re: 안녕하세요

[Q]

답변감사합니다. 진화론은 유실론적관점에서 다양한과학적 증거가 있는반면 창조론은 "신" 을 전재로 주장을 펼치기때문에 "진화론의 오류는 지적할수있겠으나, 과학적인증거가 상당히 부족하다."라는거군요.

===> 꼭 그런 뜻은 아닙니다. 창조론이나 유물론적 진화론이나 동일한 자연을 관찰하고 동일한 데이타를 수집하고 이를 동일하게 각자의 증거로 내세웁니다. 다만 그것을 해석하는 원리와 원칙이 다를 뿐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론이 "과학적 증거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은 꼭 사실은 아닙니다.

가령,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가 99% 같다는 점에 대해 창조론자나 유물론적 진화론자가 다투는 법은 없습니다. 종분화에 큰 영향을 미친 생체분자의 변이속도 (혹은 진화속도)가 다른 분자들의 변이속도와 다르고, 또 각각도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창조론자들은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를 결정짓는 그 1%, 종의 차이를 결정하는 생체분자들의 변이속도 등이 무작이적 우연이 아닌 무언가 (가령, 신)의 개입 혹은 설계가 있었다고 보고, 반면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은 동일한 데이타를 유물론적으로 해석할 뿐입니다.

이 경우 유물론자들이 조금 (혹은 꽤) 유리합니다. 근대과학의 특징을 결정짓는 원리 가운데 오캄의 면도날, 혹은 사고절약의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간단한 모델이 추가적인 가정이 도입된 복잡한 모델에 우선한다는 가정입니다. 이 원리가 반드시 옳으리라는 100% 보장은 없지만, 경험적으로 잘 작동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에 근대과학에서는 이를 우선합니다. 그래서 유물론적 진화론에서는 이전의 설명이 불충분해보이거나 새로 발견된 자료에 합치되지 않을 경우, 이전에 제시된 진화모델의 가정이나 파라메터를 수정하면 여전히 '유물론적'으로 진화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창조론의 경우는 주어진 데이타를 설명하기 위해 신의 존재를 전제해야 하고, 더러는 이를 증명해야 할 필요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신이 능동적 창조자로서의 유대-기독교적 신이어야 함을 또 증명해야 합니다. '신의 의지'의 가변성도 고려해야 하는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데이타를 설명하는데 있어 유물론자들이 창조론자보다 더 간단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대과학의 관점을 아주 충실하게 설명한다면, "창조론이 100% 틀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유물론적 진화론이 추론의 건전성/단순성에서 창조론보다 우선한다"가 될 것입니다.


[Q]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리와"진실" 이 대체적으로 밝혀진다고 고 하셨는데 제생각은 200년이상된 이론이 과연 진실이 있을까? 이미 현재 진실이 다드러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합니다.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화론은 그 출발 때부터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 입니다. 특히 변이의 '무작위성'에 대한 관점은 꽤 수정되었습니다.


[Q]

개인적으로 창조론을 옹호하는데 과학계에서는 실질적인 증거가 아닌이상에는 받아줄려고 조차안하니 창조론이 과학계에서 사라질까봐 무척고민이많이되네요.

===> 유물론적 진화론자들에게 동일한 데이타를 들이밀면서 '신의 존재를 인정해라'라고 다그치는 것은 다소 무모한 일입니다. 그 체계에는 신이나 디자이너의 위치가 처음부터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창조론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넌센스입니다.  

유물론자들이 창조론자들에게 정말 요구하는 것은 '창조론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가 아니라 (어짜피 창조론자들이나 유물론자들이나 동일한 증거를 가지고 다르게 해석할 뿐이니까요), '신의 존재' 입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스켑틱인 칼 세이건은 '왜 신이 DNA에  GOD이라고 새겨넣지 않았는가?'라고 조크한 적이 있었죠. 창조론자들은 이 자연이 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하겠지만, 유물론자들은 자연을 자연일 뿐 이라고 답할 테니, 자연 밖에서 신이 자연 안에 개입한다는 압도적인 증거를 유물론자들에게 제시하지 않는 한, 대화는 피상적으로 겉돌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물론자의 우주는 창조론자의 우주보다 작고 하위에 있습니다. 그러니 신 졵재의 입증책임은 창조론자들에게 있는 것이겠죠,  효과적으로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저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이를 '믿음'이라고 말해도 큰 하자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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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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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존재를 어떻게 밝히는게 좋을지도 상당한고민이네요. 예전에는 "현대과학기술로 신의존재를 밝히면 그건 신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답변주신글을 읽고 보니 "현대과학기술로 신의존재를 밝힐수만있다면 그것도 곧 신의존재를 확인해주는구나" 하고 생각이바뀌었네요. 바쁘실텐데 시간까지 내주면서 답변해드린점 감사합니다.

---> 관찰을 통해 유물론적 자연관의 기존 가정으로 전혀 설명되지 않는 anomaly 신의 '흔적'을 찾는데 성공한다해도, 그 존재가 유대-기독교의 신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또 쉽지 않겠죠? 반면 범신론이라면 굳이 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진화론과 (무작위의 문제만 뺀다면) 큰 문제없이 나란히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 존재 증명에 있어서는 저보다는 훨씬 많은 고민을 하셨을 듯 하니, 좋은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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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신의흔적을 과학적으로밝히는것은 제가볼때는 태초의시작을 과학적으로 밝히기전까지는 무리라고보는데 고고학적으로는 "김승학권사"님이 쓰신 "떨기나무"라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분은 고고학자는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치의를 하셨던분인데 어떤계기로 시내산을 찿는도중 뭔가 캐내기는 했다는데 제가 책을 안읽어봐서 모르지만 유튜브에 "김승학" 이라고 치면 동영상이뜬다네요

-----Original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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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신의존재"<[hidde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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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6-30 (화) 01:59:46
Subject: 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를 어떻게 밝히는게 좋을지도 상당한고민이네요. 예전에는 "현대과학기술로 신의존재를 밝히면 그건 신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답변주신글을 읽고 보니 "현대과학기술로 신의존재를 밝힐수만있다면 그것도 곧 신의존재를 확인해주는구나" 하고 생각이바뀌었네요. 바쁘실텐데 시간까지 내주면서 답변해드린점 감사합니다.

---> 관찰을 통해 유물론적 자연관의 기존 가정으로 전혀 설명되지 않는 anomaly 신의 '흔적'을 찾는데 성공한다해도, 그 존재가 유대-기독교의 신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또 쉽지 않겠죠? 반면 범신론이라면 굳이 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진화론과 (무작위의 문제만 뺀다면) 큰 문제없이 나란히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 존재 증명에 있어서는 저보다는 훨씬 많은 고민을 하셨을 듯 하니, 좋은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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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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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흔적을 과학적으로밝히는것은 제가볼때는 태초의시작을 과학적으로 밝히기전까지는 무리라고보는데 고고학적으로는 "김승학권사"님이 쓰신 "떨기나무"라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분은 고고학자는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치의를 하셨던분인데 어떤계기로 시내산을 찿는도중 뭔가 캐내기는 했다는데 제가 책을 안읽어봐서 모르지만 유튜브에 "김승학" 이라고 치면 동영상이뜬다네요


==> 이 분 '발견들'은 고고학적으로 거의 대부분 반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령 이것이 엑소더스의 진짜 증거라고 하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증거'는 이보다 더 압도적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시내산이 아라비아에 있다는 주장의 원조는 아마추어 고고학자였던 제7일안식교도 론 와이엇이었죠. 이 사람은 사라진 성궤를 발견한데다가 그 성궤 위에서 '여성의 유전자로만 구성된 예수의 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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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그렇군요. 제가 아는건 여기가 다인것같습니다. 진화론은 우연을 자연선택설로설명하고 창조론은 신의개입을 태초의시작으로부터 설명해야할것같은데 현대과학기술로 태초의시작을 밝힌다는건 한계가있으니 제가볼때 현재로서는 창조론을 설명하기에는 힘들것같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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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신의존재"<[hidde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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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6-30 (화) 10:52:04
Subject: Re: 안녕하세요

==> 이 분은 '발견들'은 고고학적으로 거의 대부분 반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시내산이 아라비아에 있다는 주장의 원조는 아마추어 고고학자였던 제7일안식교도 론 와이엇이었죠 (이 사람은 사라진 성궤를 발견한데다가 그 성궤 위에서 '여성의 유전자로만 구성된 예수의 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죠).

설령 이것이 엑소더스의 진짜 증거라고 하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증거'는 이보다 더 압도적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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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In reply to this post by choin
그렇군요. 제가 아는건 여기가 다인것같습니다. 진화론은 우연을 자연선택설로설명하고있고 창조론은 신의개입을 태초의시작으로부터 설명해야할것같은데 현대과학기술로 태초의시작을 밝힌다는건 한계가있으니 제가볼때 현재로서는 창조론을 설명하기에는 힘들것같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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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신의존재"<[hidde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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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6-30 (화) 10:52:04
Subject: Re: 안녕하세요

==> 이 분은 '발견들'은 고고학적으로 거의 대부분 반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시내산이 아라비아에 있다는 주장의 원조는 아마추어 고고학자였던 제7일안식교도 론 와이엇이었죠 (이 사람은 사라진 성궤를 발견한데다가 그 성궤 위에서 '여성의 유전자로만 구성된 예수의 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죠).

설령 이것이 엑소더스의 진짜 증거라고 하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증거'는 이보다 더 압도적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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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In reply to this post by choin
그렇군요. 제가 아는건 여기가 다인것같습니다. 진화론은 우연을 자연선택설로설명하는 반면에, 창조론은 신의개입을 태초의시작으로부터 설명해야할것같은데 현대과학기술로 태초의시작을 밝힌다는건 한계가있으니 제가볼때 현재로서는 창조론을 설명하기에는 힘들것같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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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6-30 (화) 10:52:04
Subject: Re: 안녕하세요

==> 이 분은 '발견들'은 고고학적으로 거의 대부분 반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시내산이 아라비아에 있다는 주장의 원조는 아마추어 고고학자였던 제7일안식교도 론 와이엇이었죠 (이 사람은 사라진 성궤를 발견한데다가 그 성궤 위에서 '여성의 유전자로만 구성된 예수의 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죠).

설령 이것이 엑소더스의 진짜 증거라고 하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증거'는 이보다 더 압도적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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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Administrator
그렇군요. 제가 아는건 여기가 다인것같습니다. 진화론은 우연을 자연선택설로설명하는 반면에, 창조론은 신의개입을 태초의시작으로부터 설명해야할것같은데 현대과학기술로 태초의시작을 밝힌다는건 한계가있으니 제가볼때 현재로서는 창조론을 설명하기에는 힘들것같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 꼭 초기우주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물론적 자연이해로 설명불가하거나 그들의 전제에 위배되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수준의 신의 개입증거를 지금이라도 제시하면 그걸로 사실 끝이겠죠. 보통 '기적' ㅎ고은 '표적'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죠? 가령, 열역학 제3법칙의 "대규모로" 역전되는 - 엔트로피가 대규모로 감소하는 - 현상이 공개적 장소에서 제 3자의 검증 하에 신자의 기도에 응한 신의 개입으로 즉각 나타나는 것 정도면 아마도 충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예, 죽은 시체의 부활 등). 물론 기적/표적의 발생은 "신이 기적/표적을 보여주길 원하는 경우'에 한정될 것이니 역시 쉽지는 않겠죠. 신의 기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종종 주장하는 근래의 은사주의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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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초자연현상현상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면 되겠네요.(임사체험등) 신이 허락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현대과학으로 신의흔적을 찿기는 매우힘드네요. 그래서 태초로거슬러 올라가면 그나마 신의흔적을 찾을 수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하고있거든요. 그리고 현대과학으로 신의흔적을 찿기가 매우힘들어서 과학자들이 신을 안믿는것일수도 있겠구요. 물론 다그런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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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7-01 (수) 01:19:47
Subject: Re: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제가 아는건 여기가 다인것같습니다. 진화론은 우연을 자연선택설로설명하는 반면에, 창조론은 신의개입을 태초의시작으로부터 설명해야할것같은데 현대과학기술로 태초의시작을 밝힌다는건 한계가있으니 제가볼때 현재로서는 창조론을 설명하기에는 힘들것같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 꼭 초기우주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물론적 자연이해로 설명불가하거나 그들의 전제에 위배되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수준의 신의 개입증거를 지금이라도 제시하면 그걸로 사실 끝이겠죠. 보통 '기적' ㅎ고은 '표적'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죠? 가령, 열역학 제3법칙의 "대규모로" 역전되는 - 엔트로피가 대규모로 감소하는 - 현상이 공개적 장소에서 제 3자의 검증 하에 신자의 기도에 응한 신의 개입으로 즉각 나타나는 것 정도면 아마도 충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예, 죽은 시체의 부활 등). 물론 기적/표적의 발생은 "신이 기적/표적을 보여주길 원하는 경우'에 한정될 것이니 역시 쉽지는 않겠죠. 신의 기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종종 주장하는 근래의 은사주의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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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choin
Admini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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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사체험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적 설명도 가능하므로 역시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아울러 초기우주조건에 대한 논증 (가령, 우주가 생명에게 적절하도록 튜닝되어있다) 들도 사실은 "인간원리"란 단어 하나로 유물론자들은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중우주론도 그들이 제시할 수 있는 해답이죠.

과학의 정설은 단 하나의 반증 만으로도 기각된다는 것이 현대과학의 기본 전제 입니다.

부패한 생명체의 부활이든지, 기도하자 지정된 지점에 불이 즉시 떨어진다던지 혹은 심지어 신경성이 아닌 노화에 의한 노안이나 고도근시가 기도 즉시 정상안을 돌아왔다든지 하는 기적담의 공개시연 하나만으로도 반증은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죠.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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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신의존재
그렇군요. 그것마저도 쉽지않겠지요. 오를부터 성경과자연계열공부등 열심히해야겠슥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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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7-01 (수) 07:39:18
Subject: Re: 안녕하세요

임사체험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적 설명도 가능하므로 역시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아울러 초기우주조건에 대한 논증 (가령, 우주가 생명에게 적절하도록 튜닝되어있다) 들도 사실은 "인간원리"란 단어 하나로 유물론자들은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중우주론도 그들이 제시할 수 있는 해답이죠. 

과학의 정설은 단 하나의 반증 만으로도 기각된다는 것이 현대과학의 기본 전제 입니다. 

부패한 생명체의 부활이든지, 기도하자 지정된 지점에 불이 즉시 떨어진다던지 혹은 심지어 신경성이 아닌 노화에 의한 노안이나 고도근시가 기도 즉시 정상안을 돌아왔다든지 하는 기적담의 공개시연 하나만으로도 사실은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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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un 30, 2015, at 5:51 PM, 신의존재 [via FORUM SCIENTIARUM] <[hidden email]> wrote:

초자연현상현상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면 되겠네요.(임사체험등) 신이 허락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현대과학으로 신의흔적을 찿기는 매우힘드네요. 그래서 태초로거슬러 올라가면 그나마 신의흔적을 찾을 수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하고있거든요. 그리고 현대과학으로 신의흔적을 찿기가 매우힘들어서 과학자들이 신을 안믿는것일수도 있겠구요. 물론 다그런건 아니겠죠.

-----Original Message-----
From: "choin [via FORUM SCIENTIARUM]"<[hidden email]>
To: "신의존재"<[hidde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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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 2015-07-01 (수) 01:19:47
Subject: Re: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제가 아는건 여기가 다인것같습니다. 진화론은 우연을 자연선택설로설명하는 반면에, 창조론은 신의개입을 태초의시작으로부터 설명해야할것같은데 현대과학기술로 태초의시작을 밝힌다는건 한계가있으니 제가볼때 현재로서는 창조론을 설명하기에는 힘들것같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 꼭 초기우주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물론적 자연이해로 설명불가하거나 그들의 전제에 위배되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수준의 신의 개입증거를 지금이라도 제시하면 그걸로 사실 끝이겠죠. 보통 '기적' ㅎ고은 '표적'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죠? 가령, 열역학 제3법칙의 "대규모로" 역전되는 - 엔트로피가 대규모로 감소하는 - 현상이 공개적 장소에서 제 3자의 검증 하에 신자의 기도에 응한 신의 개입으로 즉각 나타나는 것 정도면 아마도 충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예, 죽은 시체의 부활 등). 물론 기적/표적의 발생은 "신이 기적/표적을 보여주길 원하는 경우'에 한정될 것이니 역시 쉽지는 않겠죠. 신의 기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종종 주장하는 근래의 은사주의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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