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을 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998년 쓰인 한 과학동아 기사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우연히 이 기사를 찾았는데요.
". . . 이 사본(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문서)이 유태교의 한 종파인 에세네파의 고문서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종교의 창시자는 '이스라엘의 구세주', '정의의 교사', '이사야의 고뇌에 찬 종',
'하나님의 아들' 등의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괴로운 죽음을 맞을 운명에 처했다.
그는 고문을 받았으며 흉악한 제사장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다.
그러나 그는 다시 부활해 세계를 구원하고 최후의 심판을 기다린다.
그는 인내와 인간성과 형제애, 자선과 빈곤을 가르치며 새로운 계율과 정의와 세례,
그리고 성찬(聖餐)을 만든다.
이 사람이 누구냐고 퀴즈에 낸다면 거의 모두 '예수'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사해사본'에 적혀 있는 이 사람의 이름이 무엇인지 기록돼 있지 않다.
오직 '구세주'라고만 표기돼 있으며,
천국을 만들기 위해 최후 심판의 날까지 고민하는 사람을 구원해주는 인물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 사람을 예수라고 단정한다면 간단한 일이지만 문제는 이 구세주가 예수보다 1백50년 전에 살았다고 추정된다는 점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크리스찬이 믿는 예수는 오직 단 한사람의 인물이 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의 가르침은 이미 그 이전에 다른 사람에 의해 설교된 것을
예수가 되풀이한 것이 아닐까."
[과학동아 1998년 8월호]
위 기사의 전문은
https://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199808N036 링크에서 PDF 다운로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더 찾아보니 이 기사를 근거로 기독교를 비방하는 여러 반기독교 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http://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free_talk&wr_id=154831위 링크가 그 중 하나입니다. 위 링크 글의 내용을 살펴보시고 그 사실 여부, 그리고 과학동아 기사의 근거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